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함부르크 SV (문단 편집) ==== 2015-16 시즌 ====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던 저번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만큼은 강등권 싸움을 피하고자 피터 크네벨을 단장으로 선임하고 함부르크의 잔류를 이끈 브루노 라바디아 감독을 앞세워 팀을 재개편했다. 팀에서의 입지에 비해 기대 이하였고, 고연봉을 수령하던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결국 팀을 떠났고, 시즌이 진행될수록 폼이 떨어지고 주루와 불화설까지 생긴 [[발론 베라미]], 재계약을 거부하던 고연봉자 [[마르셀 얀센]]이 팀을 떠났다.[* 얀센은 이후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 한 때 주장직을 수행하던 [[하이코 베스터만]]도 반 더 바르트를 따라 함부르크를 떠나 [[레알 베티스]]에 합류했다. 주전급이 아닌 선수들은 자유 계약으로 처리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막시밀리안 바이스터는 결국 [[1.FSV 마인츠 05]]로 이적하게 된다. 전 시즌 2군에서 활약하던 기데온 융이 1군으로 승격했고 동시에 스웨덴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빈 에크달]]을 [[칼리아리]]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를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그리고 [[TSG 1899 호펜하임]]의 [[스벤 시플로크]], [[미하엘 그레고리치]] 등의 신예들을 영입함으로써 이번 시즌은 결코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명했다. 그러나 수비 유망주 [[조나단 타]]를 [[바이어 04 레버쿠젠]]에게 빼앗긴 점은 상당히 위험하다. 한국의 올림픽 국가대표 레프트백인 [[서영재]]를 영입했다. 2군에서 시작하며 아마추어 최고 대우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야심찬 개편에도 불구하고 시즌을 안 좋게 시작했다. [[DFB-포칼]] 1라운드에서 4부 리그[* 독일에서는 3부 리그까지가 프로 리그이고 그 아래로는 아마추어 리그이다.] 소속의 [[FC 카를 차이스 예나]]에게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졸전 끝에 2-3으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그리고 이에 더하여 분데스리가 개막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5-0으로 패배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패배하지 않을 수 있는 팀은 사실상 [[분데스리가]]에는 몇 없는 것이 현실이었지만 시즌 개막전에 저런 큰 점수차로 패배한 것과 2연패라는 사실이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힘든 여정이 될 것이란 사실을 암시했다. 2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 전에서는 3:2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순위를 꼴찌인 18위에서 10위로 끌어올렸다. 3라운드 [[1.FC 쾰른]] 전에서는 [[루이스 홀트비|홀트비]]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을 내주고 [[에미르 스파히치]]가 퇴장 당하며 통한의 페널티킥 역전골을 먹으면서 2:1로 패했다. [[레네 아들러]]가 부상으로 중간에 교체됐으며 그의 자리는 [[야로슬라프 드로브니]]가 메웠다. 아직 이적 시장이 닫히지 않은 상황에서 분노의 영입으로 [[아론 헌트]]를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영입했다. 팀에 제일 필요한 제대로 된 공격형 미드필더가 드디어 영입되면서 전력에 한층 보탬이 됐다. 4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라소가의 상대 백 패스를 가로채는 선취골과 특유의 내리찍는 헤더 골), 골키퍼 드로브니의 롱 패스로 상대 골키퍼 얀 좀머의 키를 넘긴 공을 밀어넣은 [[니콜라이 뮐러]]의 쐐기골로 3:0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2년 간의 부진한 출발에서 벗어났다. 반면 지난 시즌 강력했던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챔스 일정이 시작되기 전 컵 대회 포함 5연패의 나락에 빠졌다. 5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한편 1군에서 경질된 이후 2군 감독으로 복귀하여 서영재 선수를 영입했던 요세프 친바우어 감독이 FC St. Gallen 감독으로 이적했다. 2군 감독으로 복귀시켰던 함부르크가 차기 감독으로 지도력을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나 어찌된 내막인지는 아직 불명이다. 6라운드에서 [[FC 잉골슈타트 04|잉골슈타트]]를 그레고리치의 골로 꺾으며 6위를 기록, 다시 상위권 순위로 도약했다. 7라운드 홈에서 [[샬케 04]]와의 경기에서 후반 60분 샬케의 [[레로이 자네]]의 골로 0:1로 패하며 다시 중위권인 10위로 내려갔다. [[야로슬라프 드로브니]]의 불안한 골킥이 결승골의 원인이 되었다. [[아론 헌트]]의 적응과 [[루이스 홀트비]]의 측면 존재감 또한 문제점으로 드러난 경기였다. 8라운드 원정 [[헤르타 베를린]] 전에서는 3:0으로 지며 2연패를 당했고 11위로 떨어졌다. 9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12위로 마크 되었다. 10라운드 [[호펜하임]]원정전에서 전반적으로 우세한 모습과 안정된 수비로 1:0 승리하며 10위로 도약했다. 투톱의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 11라운드 [[하노버 96]]과의 홈경기에서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선제골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전에 잠시 밀릴 때 pk골과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홈 팬들의 야유가 터졌던 경기였다. 12라운드 [[SV 다름슈타트 98]]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13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홈에서 3:1로 이기면서 함부르크에게는 강팀을 상대로 승리의 기쁨을, 도르트문트에게 치욕을 하사했다. 비록 A매치 기간 이후여서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완전하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종반을 제외하고 도르트문트 특유의 간결한 패스와 압박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 함부르크의 가장 완벽했던 홈 경기로, 국내 중계진은 함부르크가 도르트문트처럼 한 경기로 평가했다. [[루이스 홀트비]]의 부활이 보인 경기였고, [[사카이 고토쿠]]도 안정적인 수비로 측면의 구멍을 잘 막았다. 경기 막판에 상대의 파상 공세를 여러 번 막아낸 아들러의 선방도 빠질 수 없었다. 1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노르트 더비]] 원정에서 3:1로 이기면서 라이벌 팀을 상대로한 승리와 2연승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상위권인 7위로 도약한 것과 브레멘 원정 8회 연속 무승 기록을 깬 건 덤이었다. 15라운드 [[마인츠 05]] 홈에서 1:3으로 지면서 9위로 내려앉았다. 16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둬 다소 지친 상태였던 볼프스부르크를 맞아 승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17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전반기는 10위로 마무리했다. 전반기 평은 경기력의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졌다. 미드필더들의 연계가 살아났고 이로 인해 공격력도 올라갔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졌고 중앙 수비수들이 가끔 대형 사고를 친다는 흠이 있었다. 강팀에게 강하지만 약팀을 확실하게 잡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모든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결과를 그다지 챙기지는 못하기에 중위권에 안착하는 결과를 낳았다. 겨울 휴식기 동안 라바디아 체제 하에서 중용을 받지 못 했던 마르셀로 디아즈가 [[셀타 비고]]로 이적했고, 졸탄 슈티버가 [[1.FC 뉘른베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18라운드 후반기 개막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2:1로 패했지만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19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헌트의 뼈 아픈 자책골로 2:1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 11위로 떨어졌다. 게다가 하위에 위치한 팀들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3연패를 기록했기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20라운드 [[1.FC 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면서 순위가 2계단 하락했다. 분위기의 반전이 절실하다. 그리고 마침내 21라운드, 리그 상위권인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초반 드르미치의 일단 때리고 본 슈팅이 굴절되고 클레베르의 거둬내기 방향이 잘못되어 파워 역습으로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곧 경기를 주도하더니 기어코 승리를 따왔다. 2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글라드바흐전에서 체력을 소모한 탓인지, 부진에 빠져있던 프랑크푸르트를 꺾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3라운드 홈에서 [[FC 잉골슈타트 04]]를 맞아 1:1로 비겼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임대 이적한 드르미치의 데뷔골이자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버텨내지 못 하고 후반전 들어 실점하면서 2경기 연속 무를 캤다. 24라운드 [[샬케 04]]와의 원정전에서는 3:2로 패했다. 전반 4분만의 니콜라이 뮐러의 선제골로 뒷심 부족으로 3골을 얻어맞고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후반기 들어서는 잡을 수 있는 경기도 여럿 놓치는 바람에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25라운드 [[헤르타 BSC]]와의 홈 경기에서 홀로 두 골을 넣은 [[니콜라이 뮐러]]의 대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26라운드 [[레버쿠젠]] 원정전을 앞두고 [[데니스 디크마이어]]가 득녀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경기는 엑달의 자책골로 인해 1:0으로 패했고 순위로 12위로 내려갔다. 27라운드 [[호펜하임]]에게 3:1로 패했다. 점수는 완패지만 경기기록이나 전반적인 경기력은 압도하고도 졌다. 그레고리치의 수비가담 능력이 딜레마로 작용하여 사카이 고토쿠 혼자서 막다시피한 상황에서 두 골을 내주었다. 28라운드 [[하노버 96]]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10위로 올라섰다. 하노버가 상당한 공세를 밀어붙혀 보았지만 첫 실점 이후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 점을 적절히 노려 승리를 거두었다. 29라운드 [[SV 다름슈타트 98]]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패했다. 연달아 이어지는 두 경기가 도르트문트 원정에 이어 브레멘과의 더비가 예정되어 있는 곤란한 상황이라 패배의 손해가 적지 않았다. 30라운드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3:0으로 패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가 전반기 때의 대패를 앙갚음했다. [[크리스티안 퓰리시치]]의 분데스리가 역대 4번째 최연소 득점(외국 국적 선수로서는 최연소 기록)기록의 희생양이 된 것은 덤이었다. 또한 [[알빈 엑달]]이 부상으로 쓰러졌고, [[피에르-미셀 라소가]]도 부상이 의심되어 전반에 나왔고 교체된 스벤 쉽록은 일대일 찬스를 결정장애로 날렸다. [[레네 아들러]]의 퇴장에 [[니콜라이 뮐러]]도 부상이 의심되어 나오는 등 수많은 악재가 겹친 상황이었다. 31라운드 대망의 노르트 더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홈에서 맞아들여 2:1로 승리하며 11위로 올라섰다. 후반기 들어서는 그 동안 벤치 신세를 면치 못 했던 라소가가 2골을 몰아치며 오랜만에 활약했다. 이날 골키퍼로 나선 드로브니도 주루의 수비 실수로 인한 [[클라우디오 피사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지난 라운드 때 퇴장으로 출장하지 못 한 아들러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32라운드 마인츠와의 원정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매우 근소한 승점 차이로 추격해오는 하위 강등권 팀들의 추격을 제대로 뿌리치지 못 해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어서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자력 잔류의 여부가 확실해지게 됐다. 3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해 12위로 순위가 떨어졌으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승점 38점을 확보하여 하노버, 슈투트가르트는 확실히 따돌렸고, 아래 있는 팀들 중 하필이면 브레멘과 프랑크푸르트가 맞대결을 벌이게 되면서 두 팀 모두가 38점에 도달할 순 없게 되었기 때문에 최소 15위를 확보하여 이번 시즌도 잔류에 성공하게 되었다. 3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 주었으나, 그레고리츠의 멀티골과 니콜라이 뮐러의 골로 3: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최종 순위는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닝거 골키퍼와 플로리안 마이어 주심의 마지막 경기[* 1996년부터 DFB 소속으로 심판을 맡아왔으며, 06/07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주심을 본 경력도 있다. DFB의 심판 연령 규정에 따라 은퇴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라는 감동도 있었던, 훌륭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